새치 염색을 그만두고 싶은 분들에게. 커트로 새치를 덜 눈에 띄게 만드는 방법

“새치가 신경 쓰여서 염색을 한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실제로 새치가 눈에 잘 띄는 부위는 앞머리, 헤어라인, 관자놀이, 구레나룻, 얼굴 주변, 그리고 정수리입니다.
반대로 뒤통수나 머리카락 안쪽의 새치는 스스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치가 눈에 띈다고 느낄 때마다 새치 염색을 계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가능하면 새치 염색 횟수를 줄이고 싶다.”
“매달 염색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새치가 고민인 경우, 먼저 커트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새치 염색을 그만두고 싶은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커트를 통한 새치와의 자연스러운 공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새치가 덜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에는 공통점이 있다
새치가 잘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이 있는 반면, 덜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도 있습니다.
그 큰 차이 중 하나가 바로 “가르마”입니다.
가르마가 항상 같은 위치에 고정되어 있으면 그 부분의 두피가 더 잘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새로 자라난 새치도 더욱 눈에 띄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한 가르마를 고정하지 않는 헤어디자인을 추천합니다.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타기도 하고, 왼쪽으로 바꾸기도 하고, 때로는 앞으로 내려보기도 합니다.
그날의 기분이나 머리 상태에 따라 바꿀 수 있는 헤어스타일.
이를 위해서는 정수리 부분에 적절한 레이어를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수리에 조금 짧은 머리카락이 있으면 자연스러운 볼륨이 생기고, 가르마가 한곳에 고정되기 어려워집니다.
앞머리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정수리에서 연결되는 앞머리는 두피가 보이는 범위를 줄이면서 새치가 신경 쓰이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만들어 줍니다.
새치를 숨기기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는 생각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머리카락의 움직임입니다.
예를 들어 원랭스 보브처럼 무게감 있는 스타일.
물론 멋진 헤어스타일이지만, 층이 없어 평면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새치가 한 가닥만 있어도 눈에 띄기 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레이어나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줍니다.
머리카락이 앞뒤좌우로 움직이기 쉬워지면서 새치도 주변 머리카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됩니다.
바람에 흔들리거나, 걸을 때, 또는 고개를 움직일 때.
그런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서 새치가 자연스럽게 흐려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새치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새치가 덜 신경 쓰이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숏헤어든, 미디엄 헤어든, 롱헤어든 마찬가지입니다.
머리카락에 적절한 가벼움과 움직임이 있으면 새치와 공존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새치만 따로 떠 보이는 것이 아니라 주변 머리카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보이는 상태입니다.
검은 머리와 새치의 경계가 덜 눈에 띄게 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새치의 양이나 모발 상태에 따라 염색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새치를 완전히 가리는 새치 염색보다는 하이라이트나 로우라이트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커트만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미용실에 가는 시간도 줄어들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새치를 가리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새치가 덜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것.
그런 관점에서 헤어디자인을 생각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치 염색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먼저 커트부터 다시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