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펌이 일반 펌보다 더 손상될까? 모발을 지키는 3가지 방법

“디지털 펌 시술 중. 머리카락에 롯드와 전선이 연결되어 열기계에 연결된 모습.”
디지털 펌이 일반 펌보다 더 손상될까? 모발을 지키는 3가지 방법

“디지털 펌은 일반 펌보다 더 손상되죠?”

고객분들께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디지털 펌 = 손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시술 방식이나 약제 선택에 따라서는 오히려 일반 펌(콜드펌)이 두피나 모발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오해를 받기 쉬운 손상 차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전제: 모든 펌은 어느 정도 손상이 있습니다

콜드펌, 디지털펌, 스트레이트, 염색 등은
약제를 사용해 모발의 내부 구조에 작용하는 만큼, 전혀 손상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제를 잘 조절하면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왜 “디지털 펌이 더 손상된다”는 인식이 퍼졌을까요?

그 이유와 실제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손상을 줄이는 디지털 펌의 3가지 이유

① 열을 이용하므로, 약제를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펌은 40~70℃의 열로 모발을 가열해 강한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컬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발에 열을 가하는 행위 때문에 “손상이 크다”는 이미지가 생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약제와 열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 오히려 콜드펌보다 손상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Hairdresser TAKA에서는 실제로 콜드펌보다 더 부드러운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약제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② 모발 상태에 따라 약제를 다르게 바를 수 있다

뿌리는 건강해도, 끝부분은 건조하거나 염색 이력이 있을 수 있죠.

사람마다, 또 부위마다 모발 상태는 다릅니다.

디지털 펌에서는 페이스트 형태의 약제를 사용해 뿌리, 중간, 끝 부분에 각각 다르게 바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상되기 쉬운 부위에는 더 부드러운 제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응력 완화 원리로 부드럽고 오래가는 컬을 만든다

“응력 완화”란, 미리 모발에 텐션(굽힘)을 주어, 적은 힘으로도 컬이 잘 나오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디지털 펌에서는 이 원리를 활용해, 먼저 얇은 로드를 이용해 말고, 그 후에 원하는 굵기의 로드로 다시 말아주는 2단계 방식으로 시술합니다.

이로 인해 약제의 강도를 절반 이하로 낮추면서도, 컬은 오래 지속됩니다.

모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아름답고 오래가는 컬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숙련된 기술이 없다면 오히려 더 손상될 수도

지금까지 장점들을 설명드렸지만, 디지털 펌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시술입니다.

열과 약제의 밸런스, 모발 상태 파악, 로드 크기나 말기 기술 등 모든 요소가 갖춰져야 진짜 ‘부드러운 디지털 펌’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경험이 부족하거나 지식이 부족하면, 콜드펌보다 더 손상될 위험도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리|손상 정도는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 달라진다

  • 디지털 펌은 열의 힘으로 부드러운 약제도 충분한 컬을 만들 수 있다
  • 모발 상태에 따라 뿌리~끝까지 약제를 다르게 바를 수 있다
  • 응력 완화 원리로 모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 하지만 시술자의 기술과 지식이 매우 중요하다

헤어 기술과 도구는 날마다 발전하고 있으며,
미용사도 그에 맞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은 손상된다”, “콜드펌이 더 안전하다” 같은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당신에게 가장 편안한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찾아보세요.

머리카락을 통해 당신의 하루하루가 조금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분은 언제든지 상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