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시대의 헤어스타일 밸런스 ― 보이는 부분으로 인상을 만들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의 인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코와 입, 얼굴 윤곽이 가려지기 때문에 원래 보이던 부분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표정이 어둡거나 답답해 보이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 중요해지는 것은 “보이는 부분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눈, 이마, 귀, 목입니다. 즉, 이 제한된 부위를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합니다.
앞머리와 이마의 관계
예를 들어, 평소에는 두꺼운 앞머리가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면 얼굴의 아랫부분이 이미 가려져 있는데 앞머리까지 이마를 가리면 표현할 수 있는 표정의 범위가 극도로 줄어듭니다.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좋습니다:
- 앞머리를 조금 더 짧게 자르기
- 비침 효과를 주어 가볍게 하기
- 이마 일부를 드러내기
이러한 조정을 통해 얼굴 피부가 보이는 면적을 늘리면 전체적인 균형이 훨씬 밝아집니다.
귀와 목선을 살린 디자인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귀와 목도 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옆머리를 너무 무겁게 늘어뜨리기보다는 얼굴 라인을 드러내는 것이 가려진 부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머리를 귀 뒤로 넘길 수 있는 스타일
- 목 라인이 드러나는 단발이나 숏컷
- 얼굴 옆머리를 가볍게 해서 광대를 보이게 하기
이러한 디자인은 마스크와 잘 어울리는 예시입니다.
“생활”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의료 종사자나 서비스업 종사자처럼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모델 같은 멋진 헤어스타일”이 아니라 “마스크를 써도 일상에서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입니다.
- 눈매에 자신이 있다면 과감하게 앞머리를 올리기
- 눈만으로 인상을 결정하는 게 불안하다면 피부가 보이는 면적을 늘려 균형 맞추기
이처럼 각자의 강점과 콤플렉스를 고려해 조정하면, 마스크를 착용해도 자연스럽게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가 얼굴의 일부를 가리기 때문에 보이는 부분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마, 귀, 목, 눈. 이 균형을 신중하게 고려하면 어둡게 보이는 것을 피할 뿐 아니라 오히려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헤어스타일”을 의식합니다.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라는 일상의 제약조차 긍정적으로 바꾸어내는 것.
그것이 미용사로서 제공할 수 있는 부가가치라고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