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갔을 때, 당신이 착용하는 수건이나 가운이 정말로 깨끗한지 신경 써본 적 있나요?
그리고 그 미용실은 고객 수만큼의 수건과 도구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을까요?
많은 미용실에서 자주 보이는 풍경
짧은 사이클로 고객이 교체되는 미용실에서는 허리에 가위 케이스를 착용한 미용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가위, 브러시, 빗 등이 항상 세트되어 있죠. 겉으로 보기에는 전문적으로 보이지만, 과연 고객마다 제대로 소독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라는 의문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가운이나 수건도 고객마다 새 제품 혹은 소독된 것이 사용되고 있을까요?
일본에서는 법률로 ‘고객의 피부에 닿는 도구는 반드시 소독되어 위생적으로 유지된 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감염병이나 피부병을 막기 위한 당연한 조치입니다.
왜 많은 미용실은 철저히 지키지 못할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용’과 ‘수고’가 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6석 규모의 살롱이 하루 8시간 운영되고, 시간당 1명씩 커트를 한다면 하루 48명×수건 3장=144장의 수건, 48벌의 가운, 48개의 브러시나 빗이 필요합니다.
영업 중에 이 모든 것을 세탁・건조하고 도구를 소독해 준비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어딘가에서 ‘재사용’이 일어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내가 철저히 지키는 것
저는 하루에 단 두 명만을 위한 완전 1:1 시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마다 반드시 소독된 도구, 세탁된 수건, 1회용 장갑과 컵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가위와 빗은 고객마다 완전 소독
- 약제를 바를 때 사용하는 장갑은 반드시 일회용
- 음료는 재사용 컵이 아닌 일회용 용기로 제공
이러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청결은 단순히 겉모습만이 아니라,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 줍니다.
위생 관리는 ‘부가 가치’가 된다
미용실에서 위생 관리는 당연한 일이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철저히 지켜지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이 기뻐할 수 있는 큰 차별화 요소가 됩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 편히 시술을 받는 것――이것 또한 제 서비스의 중요한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