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커트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진다
“이 사진처럼 잘라주세요.” 미용실에서 자주 듣는 요청이지만, 사실 보기에는 같은 헤어스타일이라도 마무리에는 미묘한 차이가 생깁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어디서부터 커트를 시작하느냐”입니다. 커트를 시작하는 위치에 따라 스타일의 균형, 질감, 형태가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 자르는 위치는 ‘기준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레이어를 넣어서 정수리 부분에 움직임을 주고 싶은 스타일을 만들고 싶을 때— 이때 옆머리나 뒷머리부터 자르면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예상보다 길고 무겁게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수리는 너무 짧게 자르고 싶지 않다”는 디자인이라면, 정수리부터 자르면 원하는 길이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가장 먼저 커트한 포인트는 전체 길이와 균형을 조절하는 ‘축’이 됩니다. 그래서 첫 번째 가위질에는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어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로 순서를 정합니다 커트를 시작하는 위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