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이지만 여러 미용실을 방문하는 이유 — ‘감점 방식’으로 배우는 것들
미용사이지만 여러 미용실을 방문하는 이유 — ‘감점 방식’으로 배우는 것들 저는 미용사이지만, 사실 손님으로서도 여러 미용실을 방문합니다. 미용실에도 가고, 바버숍에도 가고, 때로는 1,000엔 커트샵에도 갑니다. 반대로, 10,000엔 이상 하는 고급 살롱에 갈 때도 있습니다. 특정한 곳에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기술·가격·시설·서비스 등 그러한 ‘차이’ 자체를 경험으로 배우기 위해 방문합니다. 손님으로 느낀 ‘불편함’이 최고의 교과서 제가 여러 미용실을 다니는 이유는 ‘좋은 가게를 찾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손님으로서 불쾌했던 경험’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면, 커트가 대충이었다 샴푸가 아팠다 직원이 냉정했다 상담 때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가게가 지저분했다 제공된 음료가 맛없었다 이런 ‘조금 불쾌했던’ 경험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배움입니다. 왜냐하면 ‘내 손님에게는 절대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
